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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75%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급 법정 감염병 지정 추진

by sophygogo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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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바이러스

백신 없는 치명 바이러스,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할 때입니다


국내 보건당국이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하면서, 고위험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의 조치로, 이 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수입니다. 본 글에서는 니파바이러스의 특징, 전파 방식, 감염 사례, 그리고 국민이 알아야 할 핵심 예방 수칙에 대해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니파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요? 감염 경로부터 알아야 합니다

니파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박쥐에서 유래하며, 주로 박쥐 → 돼지 → 사람의 경로를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박쥐의 침, 소변, 배설물에 오염된 대추야자 수액이나 과일을 섭취한 사람에게 감염 사례가 많습니다.
사람 간 전파 역시 가능하며, 특히 환자의 분비물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치사율 최대 75%,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위협

니파바이러스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초기 증상에서 시작해 뇌염, 발작,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평균 5~14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자의 약 40~75%가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특효약은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치료가 유일한 대응입니다.
예방백신 역시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요 발병 사례와 치명률 현황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다음과 같은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발생국 발생 연도 확진자 수 사망자 수 치명률

말레이시아 1998~1999 265명 105명 39.6%
방글라데시 2001~2008 135명 97명 71.9%
인도(케랄라) 2018 19명 17명 89.4%

특히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치명률은 70%를 넘어설 정도로 높습니다.


법정감염병 1급 지정 의미는?

질병관리청은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니파바이러스를 1급 감염병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즉각적 보고·격리·조치가 의무화되는 수준의 관리 체계를 의미합니다.
1급 감염병은 에볼라, 메르스, 사스와 같은 초고위험 감염병과 같은 급으로,
질병 발생 시 강제적인 검사 및 격리 조치가 가능해집니다.


“왜 지금?” 기후 변화와 국제 이동 증가의 영향

최근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국제 교류의 증가로 인해
박쥐의 서식지 이동과 인간과의 접촉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국내도 전염병 확산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국경 없는 감염병 시대"**에 발맞춘 방역 체계가 요구됩니다.


감염 예방 수칙, 지금부터 실천해야 합니다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동 항목 예방 지침

손 위생 자주 손 씻기 및 손 소독제 사용
점막 접촉 눈, 코, 입 만지기 금지
동물 접촉 박쥐, 돼지 접촉 금지
식품 섭취 대추야자 수액 및 생과일 섭취 주의
의심 증상 귀국 후 발열·두통 시 즉시 진료

질병관리청은 귀국 후 14일 이내 증상이 발생할 경우 1399(질병관리본부 콜센타)로 문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지금까지 국내 유입은 없었지만, 이는 '아직'일 뿐"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은 뼈아픕니다.
백신이 없는 지금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정보와 예방입니다.
정부의 조기 경보 체계 강화와 더불어, 개인 역시 여행 전 감염병 발생국 확인,
위생 관리 강화, 의심 증상에 대한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 한마디로 정리하면

"니파바이러스는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은 낮지만 치사율은 훨씬 높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감염자가 이동하며 타인에게 전파할 가능성도 크다.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은 의심 증상 조기 발견과 선제적 방역 체계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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