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량 화재 사고가 늘면서 정부가 법 개정을 통해 5인승 이상 승용차에도 차량용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차량 화재, 더 이상 남 일 아니다… 왜 소화기가 필수인가요?
기존에는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적용됐던 규정이었지만, 2024년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 차량도 예외 없이 대상이 됩니다. 초기 화재 대응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열쇠입니다. 차량용 소화기 설치,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법 개정 내용 한눈에 보기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5인승 이상 모든 승용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합니다.
구분 | 적용 여부 | 설명 |
신규 제작 차량 | 의무 설치 | 제작·판매·수입 시점 기준 |
중고차 (소유권 이전) | 의무 설치 | 등록일 기준 적용 |
기존 등록 차량 | 소급 미적용 | 권장사항, 단속 대상 아님 |
기존 차량은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사고 위험은 똑같이 존재하기에 자율 비치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차량 화재, 매년 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차량 화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도 | 화재 건수 | 사망자 수 |
2021년 | 3665건 | 20명 |
2022년 | 3831건 | 30명 |
2023년 | 3902건 | 31명 |
총 1만 1398건의 화재와 81명의 사망자. 단순 수치가 아니라 생명의 위협입니다. 특히 연료, 시트, 전장 장비 등 가연물로 가득한 차량 구조상, 화재 확산은 매우 빠르고 위험합니다.
사고와 함께 발생하는 차량 화재, 탈출이 어려워진다
단순 고장보다 더 무서운 건 교통사고 후 이어지는 화재입니다. 문이 열리지 않거나 탑승자가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경우, 초기 진화 없이는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이러한 상황에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입니다.
차량용 소화기, 어떤 제품을 사야 할까요?
모든 소화기가 차량용인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아래 조건을 갖춘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제품 유형 | 사용 가능 여부 | 비고 |
자동차 겸용 소화기 | 가능 (O) | ‘자동차 겸용’, KFI 인증 필수 |
일반 분말 소화기 | 불가 (X) | 진동·고온 환경 부적합 |
에어로졸 소화용구 | 불가 (X) | 법적 소화기로 인정 안 됨 |
용기 외부에 ‘자동차 겸용’ 문구가 있어야 하며, 정기 검사 시 이 인증 유무가 확인됩니다.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요?
법령상 정확한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손이 가장 빨리 닿는 곳에 비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운전석 하단
- 조수석 글로브박스 아래
- 2열 좌석 중간 공간
트렁크는 절대 피해야 할 위치입니다. 사고 발생 시 접근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검사 시 설치 여부 확인됩니다
「자동차관리법」 제43조 제1항에 따라 정기검사 항목에 소화기 설치 여부가 포함됩니다.
설치가 확인되지 않으면 검사 불합격 또는 재검 요구를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인증 제품을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존 차량도 예외는 아니다
소급 적용은 되지 않지만, 기존 차량이라고 해서 화재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고전압 시스템을 사용하는 차량은 화재 발생 시 치명적입니다. 비록 법적 강제는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비치하는 것이 ‘내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입니다.
구매는 어디서? 꼭 확인할 것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자동차 용품점, 소방안전 전문업체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품 선택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체크 | 항목 설명 |
자동차 겸용 여부 | 외관에 '자동차 겸용' 표기 필수 |
KFI 인증 |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 제품 |
유통기한 | 통상 10년, 제조일자 확인 필수 |
소화기 설치,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차량 화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입니다.
특히 5인승 이상 차량의 경우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만큼,
소화기 비치는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도로 위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작지만 강력한 안전장치가 됩니다.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화기 의무화 규정은 그냥 법 개정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한층 더 안전한 교통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입니다.
기존 차량 소유자도 예외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해 주세요.
위급한 순간, 단 10초의 초기 대응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내일의 안전을 만듭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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