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가
최근 네덜란드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전량 리콜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원인과 향후 대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리보 젤리에서 왜 대마초 성분이 나왔을까?
네덜란드 식품·소비자보호안전청(NVWA)은 2025년 5월 29일(현지시간)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젤리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콜라병 모양의 젤리로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었기에 충격이 더 컸습니다.
현재까지 3봉지에서 해당 성분이 확인되었지만,
예방 차원에서 전 제품 회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나? 소비자 피해 접수 내용
NVWA에 따르면 해당 젤리를 먹은 후 어지럼증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서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경찰이 신고를 접수하고 NVWA에 통보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즉각적인 리콜 결정은 사전 예방 조치였지만, 이미 피해가 발생한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하리보의 공식 입장은? “제한된 사례일 뿐”
하리보 측은 AFP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문제는 네덜란드 동부 지역의 한 제품에 국한된 사례”라며
“당국과 협력해 원인 조사와 사실관계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하리보 본사 차원의 생산 문제보다는
유통 과정 중 오염 가능성 또는
의도치 않은 혼입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문제된 제품 정보와 유통 경로
리콜 대상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명 | 해피 콜라 피즈 (Happy Cola F!ZZ) |
생산코드 | L341-4002307906 |
포장 단위 | 1kg |
유통기한 | 2026년 1월까지 |
유통지역 | 네덜란드 전역 |
한국에는 수입된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국내 소비자에게는 영향이 없는 상태입니다.
식약처는 최근 3년간 해당 제품이 국내로 수입된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제품도 예외는 없다
이번 사건은 글로벌 대형 식품 브랜드도 100% 안전하지 않다는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젤리와 같이 어린이가 자주 먹는 간식류의 경우, 더 엄격한 품질 관리와 유통 감시가 필요합니다.
- 원료 관리 시스템의 투명성
- 유통 단계의 보안 강화
- 소비자 알림 체계의 빠른 대응
이번 하리보 사태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식품 관리 시스템의 경고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비록 해당 제품은 한국에는 유통되지 않았지만,
해외직구, 여행 중 구매, 선물 받은 제품의 경우 확인이 필요합니다.
- 포장지에 ‘Happy Cola F!ZZ’ 명칭과 생산코드 L341-4002307906이 있는지 확인
- 해당 제품 소지 시 섭취 중단 후 폐기
- 해외 구매처 또는 판매 플랫폼에 문의하여 환불 가능 여부 확인
식품 안전은 작은 관심과 점검에서 시작됩니다.
결론: '하리보 대마초' 사태가 남긴 교훈
이번 하리보 젤리 리콜 사태는 단순한 ‘이물질 검출’ 문제를 넘어서
글로벌 브랜드의 품질 관리 책임과 소비자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입니다.
대마초 성분이 어디서, 어떤 과정으로 혼입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품 안전은 한 순간의 실수로도 큰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브랜드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후 대처뿐 아니라, 사전 예방 관리의 고도화가 필수입니다.
소비자 역시 제품 구매 전 원산지, 유통정보, 생산코드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며,
의심스러운 제품은 섭취를 피하고 신고해야 합니다.
식탁 위 안전은 모두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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